나는솔로(나는 SOLO)로 유명세를 얻은 출연진들이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여행 예능으로 돌아옵니다. 바로 ENA·SBS PLUS가 준비한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지고 볶는 여행(지볶행)’ 인데요. 제목 그대로 서로 지지고 볶으며 사는 인생과 사랑 이야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8일(금) 밤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새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의 탄생
이번 프로그램을 이끄는 사람은 바로 ‘나는솔로’와 ‘나솔사계’를 탄생시킨 남규홍 PD입니다. 특유의 현실 감각과 돌발 상황 연출로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죠. “지지고 볶고 속 끓이는 게 인생의 묘미”라는 주제로, 오직 리얼한 감정 케미를 보여주겠다며 세 쌍의 특별한 커플을 여행지로 불러들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MC진 역시 새롭다는 것입니다. 기존 나솔사계에서 자주 보였던 데프콘 대신, 슈퍼주니어의 신동, 배우 경수진, 그리고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신사와 아가씨’로 얼굴을 알린 이세희가 메인 진행자로 발탁됐습니다. 가수·배우·예능인이 조화롭게 모여 각 커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관찰할 전망입니다.
돌아온 나솔 대표 멤버들: 10기·9기·22기 커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출연진입니다. 나는솔로 돌싱특집과 나솔사계를 통해 이미 높은 인기를 얻었던 10기 정숙·영수, 9기 옥순·남자 4호, 그리고 22기 영숙·영수가 한자리에 모였다고 하니, 시청자들은 “이 조합이면 무조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각 커플 간의 관계가 결코 평탄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10기 정숙과 영수는 방송 당시에도 ‘환장의 케미’로 큰 웃음을 줬고,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일상을 드러내며 꾸준히 언급돼 왔죠. 정숙은 얼마 전 “새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던 터라, 영수와 함께 한 방을 쓰는 장면이 예고 영상에 등장했을 때 시청자들을 더 놀라게 했습니다.
9기 옥순과 남자 4호 역시 만만치 않은 조합입니다. 나솔사계에서 종종 보여준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티저 영상에서도 “혼자 갔다 와!” “그래, 혼자 갈게!” 같은 티격태격 대사가 터져 나옵니다. 두 사람의 끈질긴 말싸움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궁금증이 큽니다.
22기 영숙과 영수는 여행 장소가 체코 프라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갑자기 삭제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혹시 이번 프로그램 때문이었나 싶어 기대가 모아집니다.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 여행 가서 싸우고 헤어졌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진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겠죠.
국내·해외 넘나드는 ‘지볶행’ 로케이션
또 하나 흥미로운 포인트는 프로그램 로케이션입니다. 일부 커플은 일본의 한적한 바닷가에서, 또 다른 커플은 유럽의 낭만 도시 프라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간 남규홍 PD가 나솔사계 등을 통해 주로 국내 촬영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 이번 해외 촬영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티저를 보면 10기 정숙·영수가 묵는 숙소 안에서 언성이 오가는 모습이 공개됐고, 프라하에 도착한 9기 옥순·남자 4호와 22기 영숙·영수 커플은 일정부터 의견 충돌을 일으키는 등 이미 시작부터 사건 사고가 벌어진 듯합니다. 과연 “지지고 볶는 여행”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파란만장한 여정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로맨틱, 말투는 살벌?
방송사 측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과 출연자 SNS를 종합해 보면, 이번 예능은 ‘리얼한 감정 대결’을 표방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도의 예능적 연출’이 가미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미 나솔사계 등으로 인해 출연진의 캐릭터성이 충분히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밥부터 먹을래? 여행부터 할래?” 같은 사소한 문제에서 티격태격 싸우다 보면, 의외의 로맨스나 협력 구도가 튀어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등을 돌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커플은 현재 실제로 만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해서,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진짜 커플로 발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내놓습니다.
시청자들의 기대와 우려
나솔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인다는 소식에 대체로 팬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이런 돌직구 케미가 보고 싶었다” “정말 솔직하고 거침없는 말싸움이 매력적”이라는 호응이 많죠. 반면, “이제는 거의 연예인 같은 느낌” “대본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찌 됐건 한 가지 분명한 건, ‘지지고 볶는 여행’이 높은 화제성을 예약해 뒀다는 점입니다. 나솔사계 이후에도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출연자들이니, 방송 초반만큼은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실제로 22기 영숙과 10기 정숙 등은 자신의 SNS에 “많이 기대해 달라” “곧 큰 거 온다”는 글을 게재하며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마무리: 웃음일까, 진짜 싸움일까?
“사랑이든 우정이든, 함께 있으면 지지고 볶기 마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프로그램은 충돌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실제인지 예능 연출인지 헷갈릴 만큼 극적인 장면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예능을 보는 또 하나의 묘미이겠죠.
2월 28일(금) 밤 8시 40분, ENA·SBS PLUS를 통해 첫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이 과연 얼마나 큰 웃음과 놀라움을 안길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스핀오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는솔로” 출연자들의 새로운 만남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 숨은 로맨스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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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고 볶는 여행
방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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